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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금자(2015-03-10 15:19:27, Hit : 168, Vote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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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날소식-일백 스무번째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지만 마른나무가지위에... 대지위에 피어나는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을 활짝 피게 하는 듯합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겨우 한달정도의 시간이 지났을 뿐인데....새날에서의 그 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는지.....​
3월이 되어 새로이 들어오는 귀여운 1학년들이 다섯명이나 들어오고.....저학년 친구들이 들어오고...
올해는 유달리 저학년 친구들이 많이 들어오는 듯합니다.
어찌나 귀엽고 말도 잘듣고 잘 놀고 ...웃음이란... 아이들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경우 다문화아이들이고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다 보니 4명이나 한글을 잘 모르는 상태라서 요즘 한글공부시키느랴 모든 선생님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아이들을 통해서 얻는 기쁨은 ~배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귀여운 아이들이 가정이란 둘레에서 잘 자라고 바른 어른으로 커야할텐데....
저에게 2월이란 한달은 다시금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달이기도 합니다.
굳이 아이들의 문제라기보다도 가정의 문제때문 일어나는 아이들의 문제가 어른들은 아이들문제라 생각하고 아이들이 변화되기만을 기다리고 바라고 채찍을 가하고 있으니....
가정이...부모가...변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소년들이 변화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인듯합니다.

새날에서 잠깐의 노력으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는 참으로 역부족임을 다시금 느끼며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는 한계를 느끼며 저자신이 아주 많이 많이 소진되고 실망스럽고 좌절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이 아이들을 바라봐야 할까?
어떻게 도와야 할까?
국가에서도 빈곤은 구제하기 힘든 문제인것을....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아이들의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 줄수 없음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현실을 부정하고  부모를...가족을...부인하는 청소년들을  잡아줄수 있는 힘이 없었습니다.
집으로 들어가기를 거부하고...가정을 거부하고...부모를 거부하고...학교를 거부하고......
새날이 좋다고 새날만 온다는 것은 처음 이해했지만 아이들의 비행이 점점 사회문제로 깊어져가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저희가 열심히 노력한다고 이런 아이들을 위해서 해 줄 수 있는 것이 많이 없음이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 말고 새날을 믿고 새날을 따르고 있는 많은 아이들이 있기에......아홉명이란 친구들을 퇴소처리하게 되었습니다....마음이 짠했습니다....
중,고등학교정도면 어느정도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고 자녀를 향한 부모의 책임감도 각인시켜줘야 하고해서....
참으로 긴 긴 시간들이였습니다....말로 다하지 못하는 많은 일들이 그 짧은 시간에 많이도 일어났습니다....
이런 청소년들을 어찌해야 할까요?...부모도 거부하는 이 아이들...사회도 거부하는 이 아이들...학교도 거부하는 이 아이들...이 아이들이 머물수 있는 곳은 아무곳도 없음이....

​이런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지만 아이들이 그냥 보통의 어른으로 건강하게 자란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조건 공부라는 잣대로...성적이란 잣대로....어린아이들을 기르고 있는 지금의 현실을...이제 어른들이 조금씩 조금씩 잡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많은 것들을 할수 있고... 배울수 있고... 가능성도 있고...
생각이 자라지 않은 아이들의 모습을 어른의 시각으로 만들어지는 지금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래서 올해의 계획을 세우면서도 계획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그냥 지금 제가 세우는 계획들이 아이들의 계획이 아님을....
평가라는 잣대때문 어쩔수 없이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마음을 추스리고 안정이 되어 세우면서 지금의 저의 모습을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데....
부모님한테 조금 욕을 먹더라도 아이들이 새날에서 행복해지도록 지금보다 더 노력해 보렵니다.

이런 노력들이 이뤄지도록 새날을 알고 계시는 바로 '당신'도 언제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응원해 주시고 힘을 실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해지고 사회가 건강해지고 국가가 건강해지는 것을.....
새날을 알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 힘이 되어 주시고 있음을 아시고 지금 어렵고 힘들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내일이란 밝은 미래를 생각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지속적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할수 없다라 포기할때 새날을 알고 계시는 바로 '당신'은 할수 있다란 가능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수 있는 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새날에서 김금자가 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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