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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금자(2015-09-09 14:21:54, Hit : 198, Vote :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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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날소식-일백스물네번째

파아란 가을하늘아래 살랑살랑 가을바람이 옷깃을 스치며 상쾌함으로... 따사로움속으로.. 밀려오고 있군요
바쁜일상속에서 자연의 섭리를 느끼는 이 순간들이 어찌나 고맙고 소중한지....
잘 지내시죠? 낮과 밤의 일교차로 인해 건강은 괜찮으신지요?
일이란 것은 보지 않고 마음에서부터 놓는 것 자체를 해야만이 편히 쉴수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지 못함을....그래도 언제나 건강 잘 챙기시고 자신만을 위한 행복의 돌담길을 만들면서 살아가는 마음의 여유를 갖길 바랍니다.

새날의 일상은 어찌나 바쁘게 흘러가는지...
긴 여름방학으로 북적였던 하루하루가 지나 이제는 좀 편히 쉬겠지했는데.....항상 또다른 일들이 만들어 지는것 같습니다.
지역아동센터는 초등학교인원이 늘고 저학년친구들이 많아지다보니 무척이나 깔깔대는 소리도 많아지고 쟁쟁거리는 소리도 많아지고....ㅋ
한글을 가르쳐야 하는 일도 많아지고....언어란 것이 어찌나 어려운지......
다문화친구들이 많아서도 그렇지만 요즘엔 저소득아동들의 경우 한글교육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학년이 있어도 한글을 몰라 그동안 어떻게 학교생활을 했을까란 생각도 들고 그동안 혼자서 맘고생했을 아이들을 생각하면....우리의 공교육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염려도 되고....

새날엔 부모의 일터를 따라 한국으로 들어온 중국아이가 새로 들어왔습니다... 중국에서 돌봐왔던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아빠가 돌볼수밖에 없는 상황이여서 한국으로 들어왔으나 우리네 초등학교에서 소통이 안된다며 받을 수 없다고 해서 두달동안이나 아빠는 지방에서 일하시고 주말에 오시고 혼자서 방안에서만 지냈던 아이....경제적 어려움으로 외국인 학교도 못보내고....돌볼사람도 없고...저희 기관을 소개받고 찾아와서 아빠의 하소연 ...저희도 돌볼수 없는 상황이지만(아무 서류도 없어서)...이 친구를 생각할때 너무나 안타까워서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함께 지내며 우리말을 가르치려고 몸짓,발짓하며 중국말찾아가며..서로서로 눈짓으로 이해하고 말하고...ㅋ...의예로 울 아이들은 이 친구를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구...함께 조금씩 조금씩 어울리는 것을 보면...또 아침이면 늦지않고 찾아오는 것을 보면 기특하기도 하고...그동안 얼마나 집안에서 힘들었을까...많이 저희가 도울수는 없지만 이 아이가 새날에서 안정을 찾아가는 것을 보면 잘하고 있다란 생각이 듭니다. 간난아이가 이제 막 말을 배우는 단계부터 시작하고 있어서 새로운 경험도 들기도 하고...하루종인 이 아이와 함께 하며 지방에서 일하시는 아빠의 근심을 덜어주기도 해 고맙다고 하구...ㅋ...

정말 누군가를 도운다는 것은 아주 큰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이런 것들을 새날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감사할 따름입니다.....

새날은 울 아이들이 언제나 너무나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눈만 뜨면 새날에 오겠다고...집안에 붙어 있으려 하지도 않고...모처럼 부모님이 시간보내자 해두 새날에 가겠다고 떼쓰고 우는 울 아이들...
가정의 열악함도 있지만 새날이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나 좋은 곳으로 자리하고 있어 한편으로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새날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아 걱정이다라고 농담으로 하는 것이 당연하다란 생각도 들기도 하구...ㅋㅋㅋ

새날이 이렇게 아이들에게 좋은 곳으로 채워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 우리 아이들과 아이들 가정에 뿌리내려 좋은 영향으로 미치고 있음을 볼때 새날을 언제나 아끼고 관심과 사랑으로 항상 지속적으로 응원해주시는 바로 당신이 있어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너무나 감사합니다....일선에서 누리는 이 기쁨과 행복을 나눠주고 싶은데...저 혼자서만 느끼고 있어서 너무 미안한 생각도 듭니다.....
우리 아이들이 주는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이 글을 읽으시면서라도 느끼시며 미소지을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야학은 학교밖 청소년도 성인학습자들도 내년 시험을 위해서 열정을 가지고 배우고 있습니다.
학교밖 청소년역시 학교에서는 받기 힘든 아이...학교를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하고 싶은 얘기도 많은데 들어주지 않아 이곳에 오는 아이.....삐딱한 마음으로 한~창 사춘기 청소년들....
배움의 기회를 찾는 어른들...자녀에게 가족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 남몰래 배우려는 어머니.....
우리 새날이 그 아이들까지 그 어른들까지 감싸 안을 수 있다는 것이...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 일인지...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 길을 새날이 하고 있는 듯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은일도 누군가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겠지만....돈도 안되는 일을 왜하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어 어떤땐 저두 그런 마음이 들때도 있지만...ㅋ...
하지만 새날이 그동안의 역사가 말해 주듯 누군가가 하지 못하는 일들을 조용이 지역안에서 꿈틀거리며 한다는 것 자체가 새날이 하는 일이란걸 언제나 알기에...
이런 일들을 언제나 저 뒷편에서 새날을 응원하시는 바로 당신이 있기에 이러한 일들을 언제나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처음 시작했던 새날 사람들의 그 사랑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서 무던히 지금 이 자리에서 저역시 노력하고 있습니다.
혹여 제가 이끌어 가는 새날의 방향에 좋은 의견들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주시고 문자주시면 최대한 새날방향이 흣트러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참, 9월 24일(목)은 홀로사시는 어른신들에게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 아이들이 송편을 빚고 모둠전을 부치고 직접 집을 방문하여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린답니다.
제가 요즘도 완전히 몸이 회복되지 않아 올해는 좀 쉴까란 고민도 했는데 어렵게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이 명절을 맞이하여 외롭고 쓸쓸하게 지낼생각을 하니...
또한 울 아이들이 홀로사시는 할머니나 할아버지집을 방문하고는 '선생님 우리집만 가난하고 어려운줄 알았는데 할머니, 할아버지집은 더 가난하고 힘들게 살고 있어요'란 얘기를 하는 울 아이들을 볼때 나눔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느끼는 무언가가 있겠다란 생각이 들어서 멈출수가 없는 일인것 같습니다....함께 동참하고 싶으신 분들은 24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언제든 오셔서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울 아이들가정에도 나눠야 해서....그래서 많은 관심과 사랑도 부탁드립니다...

산다는 것은...행복하다는 것은....많은 것이 필요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마음의 여유를 갖는다는 것...누군가에게 나의 것을 조금 나눌 수 있다는 것.....그것이 더 소중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새날을 아시는 바로 '당신'은 이미 갖고 있기에 너무나 멋진 분들입니다......그리고 항상 고맙습니다.
높고 넓은 파아란 가을하늘아래서 마음껏 자연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여유로움을 느끼시며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새날에서 김금자가 드립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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