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을 향한 발걸음이 왜이리 성큼성큼 지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에 짖궂은 날씨 역시 바쁘게 움직이며 한껏 여름을 향한 줄달음을 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속에 잘 지내시죠? 아니 짖궂은 장맛비에 무탈하신지요?
각종 회부회의와 교사교육등 아이들과 씨름하고 있는 저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바쁜게 뭔지....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메달리고 애쓰고 있는지...
문득 문득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지...?'라고 되돌아보며 웃음짓게 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기다려 주지고 않고 '지금'이란 것은 다시 오지 않는데 말입니다.
아이들에게 언제나 말합니다.
새날이란 곳은 행복하고 즐겁기 위해서 모이는 곳이고 이곳을 통해서 너희들이 행복을 누리고 힘을 얻으면 된다고...
그 행복이란 것은 나 혼자만이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고 '함께'할때 더 행복해지고 즐거운 것이라고...
우리 아이들이 이런말을 알아듣더라구요...우리 아이들 차아암~똑똑하죠?....ㅎㅎㅎ
하지만 요즘 우리 중,고등아이들이 왜이리 말을 듣지 않는지....힘이 듭니다그려....
무엇을 생각하고 왜그렇게 행동하는지...이 아이들이 나쁜길로 들어서지 않고 그냥 '보통'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는데...
새날에 오는것 보면 괜찮은데...왜...학교에서...외부에 나가서...그러는지...그런다고 새날에서 꽁꽁 잡아둘수도 없고...
학교에서도... 부모도... 어쩌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을 정말 정말 많이많이 도와주며 바른길로 가도록 돌아돌아 또돌아가더라도 도와줄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없을까요?...
다만, 그 길고 긴 여정을 가면서 우리 아이들이 제발 다치지 않고 다시 되돌아와 시작할 수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뿐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이 아이들에게 사랑의 기를 몽땅 몽땅 실어 그 마음속에 심어주세요...
삶에 힘이 들어 자신조차 돌아볼 여유없어 이런 우리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도록 가족에게도 힘을 실어 주세요....
아이들을 보면 세상이 많이 변해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생각도...아이들의 행동도...부모님들의 대처방법도...
삶이 왜이리 힘들고 각박한지......
그래도 작은 빛 하나에 몸을 실어 길을 찾아 나서는 것처럼 위태롭고 힘들고 아직 앞이 보이지 않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작은 빛이 꿈틀거리며 싹트고 있음을...
새날이 좋다고 새날로 피신하며 새날로 달려오는 아이들의 마음이 있기에 또한 의지하고픈 새날이 있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삶의 안내자의 역할을 충분히 잘 해 나갈수 있으리라...
또한 우리 아이들이나 부모님들이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이 아이들이 크고 어른이 되어 새날을 생각하며 행복의 미소를 지을수 있으리라....
이 모든 것이 작은것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임에 ...이 자리를 빌어 머리 숙여 감사감사를 드립니다.
참, '7월 22일(금)~ 23일(토)까지 드디어 새날 가족캠프'를 갑니다.
올해로 가족캠프를 4번째 진행하는만큼 우리 부모님들의 준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각자 조를 편성하고..각자 무엇을 해야할지 알아서 척척 나누고...모두들 같이 가자며 서로들 연락하고.....
보람이 느껴집니다.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과 짧은 여행이지만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다는 것이....
새날을 알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열린공간이니 혹, 함께 하고픈 분들은 언제든 연락주세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새날 가족캠프'에 관심과 사랑도 부탁드립니다.
일정과 신청서들은 파일첨부하오니 꼭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