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벗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이번주는 바쁜 마음을 접어두고 이계절 파릇함을 보고 느끼며 새로움을 다짐하며 자연의 힘을 받아 생동감을 얻으시는 마음의 여유를 갖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시지요?
요즘 저희 새날은 새로운 친구들 그것도 1,2학년 친구들이 많이 들어와서 어찌나 시끌벅적하고 귀엽고 예쁜지...
역시 어린아이들이 많으면 더 웃을일도 많은 듯합니다.
다만, 다문화아동들이 많다보니 한글을 잘 몰라서 쬐끔은 걱정이지만....
그래도 모두가 '선생님, 선생님,...'하면서 조잘대는 모습이 어찌나 예쁜지...
시간되시는 분들은 함 오셔서 우리 친구들과 재미난 딱지치기라도 해보면 어떨지요?...ㅎㅎㅎ
오는 12일(일)은 검정고시보는 날로 우리 학교밖청소년과 성인학습자들이 검정고시에 도전합니다. 올해는 접수했다가도 포기하는 경우도 많고...총5명이 도전하니 꼭 꼭 합격하라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4월 24일(금)은 항상 해마다 봄,가을이면 동네 어르신들이 기다리는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및 점심식사대접을 합니다.더욱 요즘 살기 힘들어지고 나이듦에 대한 서러움이 많으신 동네 어르신들에게 우리 새날에서 준비한 작은 선물과 작은 정성으로 어르신들이 웃을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우리 아이들과 함께 편지쓰기등으로 준비하니 혹, 함께 하고픈분들은 서빙봉사와 음식봉사 후원금과 후원품으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매번 진행할때마다 저는 고민입니다. '월임대료때문 전전긍긍하며 애태우면서 이것을 꼭해야하나'란 고민을 하지만 그건 언제나 고민뿐...울 아이들이 나눔을 실천함을 배우고 동네어르신들을 섬길수 있다는 기쁨이 있기에 언제나 또 시작하고 준비하는 듯합니다. 이에 여러분들의 힘도 필요하니 꼭 꼭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요즘 저희는 초등학생 인원이 많아지다보다 더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고민하고 무엇을 어떻게 제공할까 더 많이 고민하는 듯합니다. 자연안에서 뛰어놀도록 하기위해' 와!숲! 생태체험'을 토욜에 진행하고 학습도 아이들이 스스로 할수 있도록 도와주려 이모양 저모양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당장의 효과는 없겠지만 아마 점점 자기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 가지 않을까란 희망을 갖어 봅니다. '어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린아이였을때의 좋은 추억이 힘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이 아이들이 새날이란 공간안에서 그 힘을 마음속깊이 새기며 어른이 되었을때 다시금 도전하고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속에서 살아가기를 희망해 봅니다. 하지만 아이들가정에서 어쩔수 없이 맞이하는 현실이 너무 마음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어른의 시선에서 아이들시선으로 눈을 돌려 아이들의 아우성치는 소리를 조금이나마 들어주고 바라봐준다면 지금의 현상황에서 부모님들의 행동이 조금은 변화가 올텐데 그러지 못하는 현실이...안타깝기만 합니다.
울 아이들을 바라봐 주세요...새날을 알고 계시는 바로 '당신'이라도 아이들을 바라봐 주세요....해맑은 눈망울로 쳐다보고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어린이답게 자랄수 있도록 힘도 실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릇한 새싹과 봄의 꽃망울들이 손짓하며 부르고 있는 이계절에 바쁜일상에서 꼭 여유를 갖기를 바라며 건강함속에서 나눔으로 기쁨을 얻는 당신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