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정말 토끼처럼 껑충껑충 뛰면서 독수리 날개쳐 올라감같이 기적의 한해가 되어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10년 한해동안 힘들기도 하고...어렵기도 하고...행복하기도 하고...즐겁기도 하고....정말 많이 생각하게도 하고....모든 것들을 이제 다 뒤로 하고 조금더 튼실한 디딤돌을 딛도록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2011년은 조금더 나아진 모습으로 조금더 행복한 모습으로 조금더 자랑스러운 새날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꼬~오~옥....
요즘 긴긴 겨울방학인지라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이른 아침부터 저를 기다리는 꼬마얘들이 있어 오히려 전 더 바삐 출근을 합니다. 쬐끔은 따끈한 이불속에서 나오기 싫어 늦을때도 있지만....ㅎㅎㅎ....
어제는 아이들과 함께 눈썰매장을 다녀왔는데요....저희 새날이 이제 초,중,고생들로 다양하고 반반이다 보니 현장학습에 대한 고민을 조금 더 신중하게 해야 할 듯합니다. 중,고생들에겐 눈썰매장이 시시하다고... 눈덮인 운동장에서 남자친구들은 축구하고 놀구...여자친구들은 따뜻한 난로 앞에서 수다떨고...초등생들은 재밌다고 집에 돌아갈 시간인데도 조금더 있는다고 남고....아이들 문화를 모두다 빼앗아 가 버린 인터넷과 PC게임들...그것들을 하기 위해서 재미없다고 집에 가면 안되느냐고 보채는 울 아이들을 의무사항으로 오후까지 붙잡아 두었더니 나름 이리저리 눈밭에서 뒹굴고 수다떨고 왔습니다...
아이들 문화가 ...아이들때의 놀거리가 ...아이들 눈에 차지 않고...조금씩 사라져 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우리 아이들에겐 정말 조금더 아이답게 경험하며 느끼며 지내게 하고 싶은데....좋은 생각이 있으면 연락주세요...우리 아이들을 밖으로 나와 신나게 뛰놀수 있도록...아이들때가 정말 짧은데...
어른들의 힘듬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아픔을 안겨주면서...
아이들의 생각이 없이 어른들 맘대로 하면서...
방학을 하면서 한아이가 충청도 어느 깊숙한 산속 절에 맡겨지게 되었습니다. 아빠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아이가 변할수 있고 할머니의 조금만 더 깊은 사랑으로 변화될수 있는 저학년 친구인데...'부모 포기각서'를 해야만 들어갈수 있는 절에...찾아오지도 연락도 전혀 하지 말라하는 곳이라고...어떤것이 이 아이를 위해서 좋은 것인지...상처만 받는 가정이라면 오히려 그곳에서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조금은 나을것도 같구...그래도 마음이 짠합니다. 꽤 괜찮은 아이인데...할머니의 눈물보다 이 아이의 아빠와 할머니로부터 버림받았다는 그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며 살아갈 것인지... 스님손을 잡고 할머니에게 잘가라 손흔들었다고....그동안 버리겠다는 말들을 수도없이 들어 덤덤히 받아들인건지...올겨울방학동안만이라도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하며 노력해보자 했는데.......
아이들은 정말 힘이 없습니다. 선택이란 여지가 없습니다. 부모가 싫으면 버려지고 어른들의 기분따라 폭행을 당하고 눈치만 봐야 하는 이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우리 아이들... 아니 모든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물해 주세요...이 아이들이 자~알...건강하게....행복하게...즐겁게....살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아이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분이 바로 '나뿐이구나'라고 지금...마음먹었으면 합니다. 올해 2011년엔 꼭 마음으로 몸으로 실천할수 있는 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1년엔 새날에 꼭 한번이상은 들러 주셔서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의 눈도장을 꼭꼭 찍어 주시고 새날문턱에 발도장도 꼬~오~옥 찍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