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기운이 이젠 어느덧 무더위를 향해 달리며 벌써부터 ‘덥다 더워’를 하며 빨개진 볼로 들어서는 아이들을 봅니다.
잘 지내시죠?
아무일 없이 잘지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혼자만 사는 곳도 아니고 다른사람과 이세상을 함께 살아가야 하기에...모두가 평등하고 모두가 잘먹고 잘사는 것이 행복한 세상이라며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싸우는 어떤 드라마가 떠오르는군요...
이소영 전이사장님이 지난 5월 1일날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예배를 잘 마치고 신호등을 잘 건너고 있었다는데.....머리에 출혈이 4곳이나 있다고....건대병원 8217호에 입원중이오니 혹 아직 모르시는 분들은 빠른쾌유의 응원의 전화라도 하시기 바랍니다.(이소영:010-2749-3202, 이해삼:010-3234-6690)
요즘 저는 고민이 많습니다.
건물관리인이 올때마다 마음이 두근반 세근반합니다.
벌써 6년째 이곳에서 지내며 임대료를 올리려 할때마다 조금만 더 지내게 해달라고 했었는데 .... 현재도 임대료에 대한 감당을 다 못하고 있으니...
2월부터 밀린 임대료 3개월치가 4,887,000원입니다.
벌써 5월도 중반을 넘어가는데 5월임대료까지 약 6백5십만원정도가 밀려있으니 더욱 관리인 아저씨 보기가 미안하고 내년도 동결해달라 얘기도 못하고....
사업비에서 충당했던 임대료사용분이 올해 대폭 삭감되어 선정되었습니다. 지역문화교실사업비에서 임대료로 일천만원을 작년에 썼었는데 삭감되어 3백5십만원정도밖에 선정이 안되었다고 오늘 연락이 왔습니다. 전 그래도 깍인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3개월치라도 받을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난감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의 고민만은 아닐거라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의견을 보내주세요..
현재의 새날재정이 그리 녹녹치가 않아서... 운영위원회에서도 늘 재정에 대한 고민을 나누지만 운영위원진들이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듯 합니다. 회원분들이나... 새날에 관심있는 분들이 함께 고민해 주시고 좋은 해결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해삼대표님도 많이 걱정하고 있지만 막상 당장 해결해야 하는 임대료는 올해 대표직을 맡으면서 많은 부담이 되고 당장해결방법이 나오지 않아 애를 태우고 계십니다. 의견을 모아주세요~
새날이란 곳은 그런 것 같습니다. 어려울수록 더욱 단단해지고... 더욱 지혜로워지고... 더욱 앞으로 전진하는 곳이란걸... 거의 10여년을 새날과 지나오면서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새날을 알고 있는 한분한분들의 소중하고 귀한 관심과 사랑이 새날을 지금껏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됨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새날에는 행복이 있고... 웃음이 있고... 기쁨이 있고... 눈물이 있고... 슬픔이 있고...그 누구라도 언제든지 달려올 수 있는곳...언제든지 안식처가 되어줄 수 있는곳...도움을 청할 수 있는곳....임을 아시고 이런곳을 만들고 계신 새날의 모든 회원분들과 새날을 알고 계시는 많은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감사를 드립니다.
